여성아이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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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제가 질염에 걸린건 월욜이었습니다..당장 병원에 가고 싶었지만 포항까지 가려면 1시간 30분정도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에 9시까지 하는 늦은 진료 시간에도 불구하고 가질 못하고 오늘까지 견뎠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에 생리가 터진겁니다.. 당황스러웠습니다,,,치료는 받아야할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그래서 병원에 전화를 했더니 처방전을 받아서 약은 복용해야될꺼 같다며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더라구요..^^ 전 타지 사람이라 포항지리도 익숙질 않습니다..싸이트에서 지도를 프린트해 겨우겨우 찾았습니다.. 접수하는곳에서도,, 간호사님께 상담할때 까지만해도 좋았습니다.. 1번방 선생님께 진료를 받았는데 얼굴은 쳐다보시지도 않고 다짜고짜 언짢으신듯 다그치시더군요... 병이 월욜날 났는데 이제 생리까지 해서 병원 오는 건 뭐하자는거냐는 식이였쬬.. 그래서 올수 있는 상황이었음 벌써 왔을꺼라고 했습니다.. 증상을 말씀드린후 처방전이라도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영 기분이 좋지 않으신듯..저에게 반말 비슷하게 짜쯩썩힌 목소린 여전하더군요 한말씀 드렸습니다.. "그럼 안 오는게 낫을뻔 했네요.." 아무 말씀 안하시더니 약 5일분 내놨으니 그만 가보라고 하시더군요.. 나오는데 너무 화가나더군요.. 처방전받을때 간호사님이 웃으시면서 "진료 잘 받으셨어요?" 하시는데 어찌나 서러운지 눈물이 핑 도는걸 간신히 참으로 약받고 집으로 왔습니다.. 제가 무슨 죄를 짓어서 간것도 아니고,, 병나고 좀 늦게 온거에 대해선 의사 선생님보다 환자인 본인이 더 답답합니다.. "왜 이렇게 늦게 진료 받으러 오셨어요?" 라고 한번쯤 물어봐줄수도 있었을 텐데...실망스럽군요.. 그 1번방 선생님의 의술이 얼마나 대단하시고 진료 잘 하시는진 모르지만 아이병원에 근무하시는 한분한분의 이미지가 그 병원의 이미지를 만든다는거 좀 염두해주셨음 하네요.. 다신 이 병원을 찾진 않겠지만..그래도 개선해야되지 않겠어요?? 이 글을 읽고 저를 욕하시는분들도 분명 있으시겠지만..처음으로 온 고객에게 이런 인상을 심어준다는거...별루 좋은일 같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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